▲ 안산시 상록구 사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1인가구 이불빨래 봉사.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상록구 사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취약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아이 뽀송뽀송해' 이불빨래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취약계층 1인 가구 20가구에 대해 무료로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이 뽀송뽀송해' 사업의 목적은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이다.

이들 가구는 대형 세탁물을 제때 세탁하지 못해 주거환경이 열약해지는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에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가구당 최대 2채의 이불을 수거해 지역 내 세탁소에 전달하고, 세탁 후 다시 각 가정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대상자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세탁소에 세탁을 맡김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윤희 사동장은 "이번 '아이 뽀송뽀송해' 이불빨래 지원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