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의정회는 새로운 회장으로 박명훈(62·사진) 전 시의원이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박명훈 회장은 전날 열린 취임식에서 “안산시 의정회가 의정회 설치 및 육성 조례 제정 후 30년이 됐다”며 “30년의 역사를 가진 청년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정발전 정책 연구, 의정 발전 정책 연구, 사회복리 문제 연구 등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 회장은 안산시 의정 자치 정치대학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 대학은 1기 30명을 시작으로 5월쯤 창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비 위원회를 구성해 정진교 사무총장을 준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사단법인으로의 전환을 위해 도청을 방문하고 자료를 입수해 정관을 만들고 있으며, 사무실은 송바우나 의장과 상의 중이라고 했다.

박명훈 회장은 “나머지 공약은 말보다 실천으로 대신하겠다”며 “안산시 의정회 발전을 위해 모든 역대 의원들과 현직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임 박명훈 회장은 30 약관의 나이에 안산시의회 초대 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내리 3선 의원을 역임했다. 박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