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희(왼쪽) 이천시장과 이재인 이천시 공무원노조위원장이 지난 27일 단체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천시지부가 지난 27일 이천시청 5층 다올실에서 공무원노조 설립 이래 3번째 ‘단체협약 체결식’을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이재인 공무원노조 이천시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천시는 지난 해 7월 이천시지부의 단체교섭 요구안을 접수한 이후 공식, 비공식 접촉 등을 거쳐 상호 배려와 조정을 통해 3번째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단체협약의 주요내용은 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관리실 설치, 신규 직원의 조기 조직이탈 방지를 위한 조직적응 교육, 고충상담 등 노력, 신규 공직자 시보해제 시 1일의 특별휴가 부여, 직원 사망시 추모공간 마련 등을 통한 동료 직원에 대한 추모 기회 제공 등이다.

이재인 지부장은 “단협 이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문제는 노동조건 개선을 통한 대 시민행정서비스 증진이라는 큰 산을 보며 양보하며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시와 노조는 직원의 근로조건 개선뿐만 아니라 시민의 뜻을 우선적으로 헤아려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만드는 데 함께 노력합시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