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예산 121억원 투입…내년 1월 준공
▲ 포천교육지원청이 일동초 수영장 건립과 관련 당선작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포천교육지원청

포천시 일동초등학교에 수영장이 건립된다.

연면적 18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정규레인 4개와 경사로 1레인, 유아 2레인 등 총 7레인이다.

이곳에는 탈의실과 강의실, 의무실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총예산은 121억원이 투입된다.

28일 포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와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 등 수영장 건립에 따른 행정절차를 끝냈다.

현재 설계용역을 추진 중인데 오는 8월쯤 완료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일동면에는 수영장이 없어 학생들이 수영을 배우기 위해 인근 지역까지 먼 거리를 이동했다.

여기에다 지역주민들도 실내 체육 활동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면서 지역에선 수영장 건립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포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과보다 나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수영장 건립을 추진했다.

이번에 건립될 수영장은 포천교육지원청이 조성하고, 포천시가 운영 관리를 맡는다.

시와 교육청은 수영장이 들어서면 학생들의 생존 수영 학습과 지역주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진 교육장은 “일동초등학교 수영장 건립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단순히 수영시설 확충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