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가 18개 고등학교에 교육사업비 9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문산제일고 학생들이 체육중점 프로그램 운영중 스포츠 테이핑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고등학교 18개교에 ‘고교 교육프로그램’ 사업비를 전액 시 예산으로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9억 3800만 원이다.

‘고교 교육프로그램’은 교육격차를 줄이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에게는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교과중점학교 학급수 증가, 지원 대상 학교 증가 등에 따라 지난해 대비 7520만 원의 예산이 증액됐으며, 늘어난 예산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기초 및 심화 학습 지원, 진로 진학 등의 ‘고교학력향상 프로그램’, 특성화 분야(과학, 예술, 체육 등)에 심화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교과중점학교 프로그램’, 기숙사 학생을 위한 진로·학업 설계 및 자기주도적 학습관리를 도와주는 ‘기숙사 프로그램’ 등이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