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도시개발㈜, 제2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안산시 전덕주(왼쪽부터)·김민 국장, 안산상공회의소 김종철 처장, 이화수·박무철 도시개발 대표이사, 삼천리 김태석). /사진제공=안산도시개발㈜

안산시 출자기관인 안산도시개발㈜이 26일 열린 2024년(제2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2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지속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적자와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안산시와 ㈜삼천리의 전폭적인 지원과 이화수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들의 수요개발 확대 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2023년에 117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한 결과다.

안산도시개발㈜은 안산시 출자기관으로서 양질의 지역난방 공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수소e로움 충전소 운영, 수소 인프라시설 위탁운영 등 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산 장상 및 신길2 지구 등 3기 신도시에 대한 지역난방 공급권을 확보해 국내 최고의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 제고에도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25일 확정된 3기 신도시 지역난방 공급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화수 안산도시개발㈜ 사장은 "향후에도 안산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경쟁력 있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발전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지속 강화하고, 수소 경제 진입기회를 활용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로 기업가치 극대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경영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주신 안산도시개발㈜ 이화수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잘 마무리해 우리 시가 친환경 수소 특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향후 안산도시개발㈜이 우리 시 최고의, 더 나아가 국내 최고의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