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관∙위생 절차 완화 등 협조 요청
▲ 전진선(왼쪽) 양평군수가 좌문 자오좡시 부시장에게 양평의 전통주를 선물하며 환하게 웃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를 필두로 한 군청 대표단과 관내 기업 대표들이 중국 산둥(山東)성 자오좡(棗庄∙조장)시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좌문 부시장과 환담을 가졌다.

군은 지난 25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각) 좌문 부시장과 환담 자리에서 상윤강 자오좡시무역촉진위원회 회장과 왕명성 교육국 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관광·교육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자오좡시 방문 4개월 만에 기업대표단과 재방문을 추진해 중국과의 교류 협력을 지속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환담 자리에서 전 군수는 까다로운 중국의 통관과 위생절차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에 대해 자오좡시 측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전 군수는 “지난해 11월 중국 조장시를 처음 방문했을 때 받았던 따뜻한 환대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좌문 부시장님을 다시 만나게 돼 무척 반갑다”며 “이번 재방문을 통해 서로의 친선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평과 중국의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해 가자”고 말했다.

전 군수는 26일 기업인과 함께 라이브커머스 전시관 개막식에 참석하고 양평중과 신규자매결연을 논의 중인 자오좡 제15중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양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