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인병원 아동발달증진센터에서 영유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아인병원

의료법인 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은 최근 병원 내 ‘아동발달증진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소아청소년과와 연계해 운영되는 아동발달증진센터는 언어∙인지∙정서 발달에 대한 심화 검사와 상담으로 발달 지연 등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전문적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병원 지하 2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858㎡ 면적에 언어치료실과 놀이치료실, 감각통합치료실, 미술치료실 등 15개 치료실을 갖췄다.

아동발달 전문가가 아동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과 평가를 실시하고 발달 지연과 심리 불안 등이 있는 아동에겐 연령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언어 치료 △놀이 치료 △미술 치료 △응용 행동 분석(ABA) 치료 △감각 통합치료 등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가정에서도 치료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부모 교육도 준비됐다.

초기 상담은 무료이며 맞벌이 부모를 위해 카카오톡(아인병원아동발달)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오익환 이사장은 “발달 지연은 다른 영역 발달 속도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아동발달증진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이용해 적기에 문제의 원인을 치료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이 정서와 심리를 이해하는 것을 바탕으로 부모와 함께 행복한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