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035420)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서치플랫폼, 광고, 커머스,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네이버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706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 4888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서치플랫폼이 37.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전년 매출 비중은 43.4%로 크게 하락했는데, 이는 커머스, 콘텐츠 등의 높은 성장세로 매출 비중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커머스 사업에서 2조54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인수한 포시마크의 회계변경 효과를 제외해도 14.8%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 직구 플랫폼이 네이버 쇼핑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사측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광고 지출이 네이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한 네이버쇼핑 거래액 중 예약, 브랜드스토어 등 고마진 서비스의 매출 성장률을 크게 올릴 계획으로 이는 네이버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AI, 온라인 방송 플랫폼 등 적극적으로 신사업으로의 영역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자국어 중심 AI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관찰되는 만큼 국내에 특화된 하이퍼클로바X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트위치의 국내 철수 이후 치지직의 성장세도 만만치 않다. 치지직의 지난 2월 월간 이용자 수는 각각 208만3306명으로 경쟁사인 아프리카TV에 비해 적긴 하나 격차는 축소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달 치지직의 정식 서비스 전환 후에는 아프리카TV의 MAU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치지직의 DAU는 91만1733명으로 아프리카티비에 앞서기도 했으며, 앞으로의 성장세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 이상민 블루칩 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 이상민 블루칩 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이상민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sponl01060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