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577만t 집계
무역수지 6억1000만달러 적자
수출, 반도체 늘고 승용차 감소

지난 2월 한달 동안 평택직할세관을 통해 반출입한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9.3% 감소한 577만t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6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9일 평택세관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 동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577만t이었다. 수출액은 1.6% 증가한 33억2000만 달러, 수입액은 28.2% 감소한 49억3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약 6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 중 반도체(63.0%), 화물자동차(47.6%), 일반기계(4.2%) 등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반면 승용자동차(16.5%) 등의 수출은 감소하였다. 주요 국가 중 중국(37.5%), 영국(35.3%), 베트남(8.6%)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독일(56.6%), 이스라엘(75.5%)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품목별로 가스(55.7%), 반도체 제조용 장비(60.3%), 축전기 및 전지(83.4%) 등 주요 품목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요 국가 중 카타르(99.5%), 브라질(117.8%)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미국(59.7%), 호주(54.8%), 일본(30%)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플러스 50%를 상회하는 반도체 수출의 고 성장세, 에너지 등 전체 수입 감소(28.2%)로, 전년 대비 무역 적자 규모가 대폭 완화된 6억 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