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한무경(평택갑), 정우성(평택을), 유의동(평택병) 후보가 유의동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평택시를 찾아 후보자들의 지지세를 결집했다.

인천일보 취재에 따르면 평택시 병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소사벌 선거 사무실에서 ‘평택. 유의동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한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 한동훈 위원장이 함께하기로 하면서, 사무실 건물 일대가 지지자들로 가득했다. 사무실로 들어가지 못한 지지자들은 밖에서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한 위원장은 유 후보와 만나 “유 의원을 처음 만났을때부터 신뢰했다. 우리의 정책은 곧 실천이고 미래”라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후진정치냐 선진정치냐의 선택이다. 우리의 승리는 의무고 반드시 승리해야 되는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택의 승리는 경기의 승리를 대학민국의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달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평택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준비가 돼있다”며 “집권여당의 힘으로, 정책의 힘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평택을 만들겠다. 평택의 질적 성장을 위한 5대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는 평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선거이며, 절대로 당대표 개인의 안전한 미래를 지키기 위한 선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개소식에 참여한 평택갑 한무경 후보, 평택을 정우성 후보와도 대화를 나눴고, 후보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후보는 2부 행사로 근처 커피숍에서 ‘평택시 학부모 간담회’를 가졌다. 학부모 대표 15인과 이들은 평택시 교육현안에 대한 건의사항과 대책 등을 논의햇고, 한 위원장이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과 평택 갑·을·병 후보는 이어 평택 통복동 통복시장에서 공동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사진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