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상태로 병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
▲ 포천경찰서 전경. /인천일보 DB

포천시의 한 야산에서 벌목하던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나무에 깔려 숨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30분쯤 군내면 수원산 정상 부근에서 노동자 6명과 함께 벌목 작업을 했다.

그러던 중 A씨가 자른 나무가 쓰러질때 옆에 있던 나무도 넘어졌다. A씨는 길이 40m, 지름 24㎝의 나무에 깔렸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여부 등도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