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이 삼척시청에 패하며 핸드볼 H리그 7위에 머물렀다. 삼척시청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시청은 10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삼척시청에 21대 25로 졌다.

2연패를 끊은 삼척시청은 승점 17(8승 1무 6패)로 4위를 유지했고, 3위 서울시청과 승점 차를 4로 좁혔다.

2연패를 기록한 인천시청은 승점 9(4승 1무 10패)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인천시청은 상대 박새영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20분 동안 2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상대 김선화에 다양한 골을 허용하며 2대 8까지 밀렸다.

인천시청은 차서연이 윙에서 골을 넣으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삼척시청은 김선화를 비롯해 고른 득점을 올렸고, 인천광역시청은 강주빈이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왔다.

결국 전반은 7대 12로 마쳤다.

후반 들어 인천시청은 수비를 끈끈하게 하면서 이효진의 연속 골에 힘입어 11대 14까지 따라붙었다.

2명이 동시에 2분간 퇴장당하는 위기에서도 인천시청은 잘 버텼다.

하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12대 17로 벌어졌다.

삼척시청은 부상에서 돌아온 김온아가 연속 골을 기록하며 복귀를 알렸다.

인천시청은 차서연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면서 19대 21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마지막에 오히려 2골을 허용, 21대 25로 패했다.

삼척시청은 김선화가 8골, 김보은이 4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새영 골키퍼가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인천시청은 강주빈과 차서연이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가은 골키퍼가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인천시청은 15일 오후 8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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