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보고회
규제해소 위한 컨설팅 돕고
산업생태계 체계·고도화 구축
▲ 지난달 29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2024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착수 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9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2024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김형순 송도컨설팅그룹 대표, 전태준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 김현철 템프체인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인천경자구역의 산업생태계를 체계화·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와 협력해 올해 말까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 종류 및 산업체 현황분석 데이터베이스 구축 ▲혁신기관·입주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협의체 구축 ▲규제 해소를 위한 간담회 및 컨설팅 지원 ▲바이오헬스 융복합 신산업 특화를 위한 인증획득 등 기술사업화지원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 ▲전시회 참가 ▲운영지원 등을 실시한다.

또한 인천경제청과 인천TP는 앞으로 '바이오·헬스케어 기반 생태계 조성 및 입주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바이오신약(백신), 혁신신약, 스마트 헬스케어, 신기술 의료기기,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바이오 헬스케어 전후방 기반 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TP 지원 사업 총괄 책임자인 권순일 책임연구원은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을 대상으로 종합 패키지 지원 등을 통해 기업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글로벌 바이오헬스 신산업거점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올해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은 인천경자구역의 핵심전략산업 중심 혁신 생태계 구축 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혁신클러스터를 지원하고, 기업 비즈니스역량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자구역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은 전국 경자구역의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혁신성장 생태계를 체계화·고도화하고,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 국비 공모 정책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헬스케어와 항공·스마트제조 등 2개 사업단이 각각 선정돼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영한 바 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