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에스앤티서 현장 간담회
자원순환 등 규제 개선 논의
자원순환 등 규제 개선 논의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9일 인천에 위치한 태양광 패널 재활용 업체를 방문해 “녹색 신산업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날 한 장관이 ㈜원광에스앤티에서 태양광 폐패널 자원화 공정을 둘러보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사업장을 둔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모듈 재활용 전처리 전문 기업이다. 사용이 끝난 태양광 모듈의 80% 이상을 재활용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총 직원 수는 43명이고, 지난해 매출액은 180억원이다.
올해 환경부 정책 과제인 '녹색산업 육성'에 대한 산업계 현장 수요를 파악하는 행보로 원광에스앤티를 찾은 한 장관은 이날 태양광 폐패널에서 알루미늄·규소·구리·은 등 광물과 희소금속을 추출하는 현장을 둘러봤다. 기업 설비와 폐패널 분해 과정도 단계별로 확인했다.
기업 간담회에선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을 비롯한 녹색 신산업 분야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한 장관은 “태양광 폐패널의 현장 처리에 대해 이달 도입한 순환경제 규제특례(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허용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기업의 탄소중립 창의력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뿐 아니라 창업, 사업화, 해외 진출 등 녹색 산업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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