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이 설을 맞아 성묘객 관련 교통·안전·환경 등 종합 대책을 세웠다.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은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설 명절 성묘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가족공원은 성묘 종합대책으로 ▲차량 통제 및 교통 대책 ▲재난·안전사고 예방 ▲임시분향소·이동식 화장실 추가 설치 ▲환경 정비 등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교통 혼잡에 대비해 설 당일인 2월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승화원 이용 장례 차량을 제외한 성묘객 차량의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대신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부평삼거리역부터 인천가족공원 대형주차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는 인근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설 연휴 나흘 동안 인천가족공원 개방 시간을 2시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직접 성묘를 가지 않고 가정에서 편리하게 성묘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함께 이뤄진다.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 명절 연휴에도 36만명 이상의 성묘객이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성묘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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