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 사업
야외 문화예술공연 고평가
정상급 출연진에 시민 호응
▲ 제6회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모습

인천서구문화재단 사업인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 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지역축제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 축제에 주어진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매년 영광의 수상자들을 발표하고 있다.

2023년 치러진 제6회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으로 상을 받은 서구문화재단은 인천 유일의 야외 클래식 축제로 낭만주의의 정수를 담은 문화예술 공연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이틀의 축제 기간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 음악가들이 출연해 '가을밤 별빛 음악회', '호숫가 피크닉 음악회', '블루 앙상블 음악회'를 열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소규모 음악회, 클래식 강연, 클래식 요가회가 펼쳐졌다. 클래식 레코드숍, 낭만 클래식 다방, 가족 모두 참여하는 원데이 악기체험이 특히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차세대 피아니스트를 양성하는 서곶 학생 피아노 콩쿠르와 서구 곳곳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하며 가을의 낭만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외에 보령머드축제, 한성백제문화제, 동래읍성역사축제, 한탄강얼음트레킹, 제주들불축제 등 축제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은 2월22일 서울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