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마당, 계양산서 14일 시산제
▲ 잔치마당이 오는 14일 계양산 정상에서 시산제를 연다. 지난해 풍물시산제 모습. /사진제공=전통연희단 잔치마당

갑신년 청룡의 해를 맞아 인천시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시산제가 인천 계양산에서 열린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계양산 정상에서 '쳐드리세! 쳐드리세! 만복을 쳐드리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 한 해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는 '풍물 길놀이와 축원덕담', 계양산 정상을 찾는 산악인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대동고사', 인천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신명의 한해를 기원하는 '사물놀이 공연', 인천시민이 함께 부르는 '인천아리랑' 등이 열린다.

이번 풍물시산제에 지역 풍물인과 문화예술인, 산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잔치마당은 소성주와 떡도 나누며 한 해를 축원키로 했다.

시산제 행사는 '부평풍물대축제'를 기념하며 1998년부터 신년 초마다 풍물 공연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1992년 창단돼 2010년 인천지역 최초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