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전 위원장이 인천의 하천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다.

장정구 전 위원장은 오는 9일 오후 6시30분 계양구 인천시 교통연수원 2층에서 ‘장정구의 하천이야기’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책에는 지난 2018년부터 장정구 전 위원장이 현장에서 활동하며 보고, 겪은 인천 하천에 대해 담았다. 특히 인천 내륙뿐 아니라 영종, 강화 등을 아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정구 전 위원장은 “인천의 하천은 유난히 많이 변했다. 하천 상류 대부분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덮여 도로와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물길에는 쓰고 버린 물인 하수가 흐른다”라며 “한반도 3분의 1에 해당하는 중부지방의 물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 안성천을 따라 인천경기만으로 흘러든다. 인천의 바다는 우리나라 사람 절반 이상이 사용했던 물도 말없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