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2월5일까지 첫 회기
시·교육청 주요업무계획 의논
시 조직 개편 따라 상임위 조정
7월1~3일 296회 임시회 예정
후반기 의회 좌우 원 구성 진행

2024년 인천시의회의 첫 회기에는 민생 관련 조례안과 시 집행부 상임위원회 배정 등 시 안팎의 굵직한 현안 등을 논한다. 97일 후 4·10 총선이 열리는 만큼 인천시의회의 균형 잡힌 의정 감각이 요구되는 한 해이자 향후 2년간 시의회를 이끌 후반기 원 구성이 이뤄진다.

인천시의회는 오는 23일 올해 첫 회기가 시작된다고 3일 밝혔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중 제3차 회의를 열고 '제292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회 건'을 원안 가결했다. 운영위는 또 올해 정례회 2회, 임시회 6회의 회기 일정 또한 정했다.

2024년 첫 시의회 본회의인 제292회 임시회가 오는 23일 개회된다. 상임위원회는 24일부터 2월4일까지 열리고, 5일 폐회한다.

올해 첫 임시회에는 시 집행부와 시교육청 전반에 대한 주요업무계획 등 시정과 교육·학예 전반 등을 논한다.

특히 지난해 각 상임위가 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계획 등도 이번 회기 때 다뤄진다.

조례안은 인천시 정보취약계층 정보통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례안, 인천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인천시 인재개발원 시설 사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인천시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인천시 여성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인천시 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인천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원조례안 등이다.

한편, 이날 인천시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안건으로 올라와 가결되기도 했다.

특히 시 집행부가 8일자로 조정된 조직 개편에 따라 각 상임위 소관 부서를 개편했다.

이에 의회운영위가 정무조정담당관, 중앙협력본부를 맡고, 건교위는 신설되는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담당한다.

2024년 회기 일정은 이번 임시회에 이어 2월23일부터 3월8일까지 15일간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 시정 질문을 하고 5월9일부터 12일간 294회 임시회에 이어 제295회 제1차 정례회가 26일간 진행된다. 제1차 정례회에서는 시정질문 3일,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 2024년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한다.

특히 7월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296회 임시회에서는 제9대 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이뤄진다.

제9대 의회 후반기 원 구성은 의장 등 의장단 3명, 의회운영위원장 등 각 상임위원장 6명 등이다. 이어 8월28일부터 열흘간 제297회 임시회와 10월8일 제298회 임시회가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회기는 제299회 정례회로 11월5일부터 12월13일까지 39일간 시정 및 교육시책 연설, 행정사무감사, 주요업무보고, 2024년 정리 추경 및 2025년 시·시교육청 예산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처리 등이 펼쳐진다.

시의회 관계자는 “올해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만큼 300만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와 시교육청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