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선물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성탄절 때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단지 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었다. 선물을 나워준 산타클로스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성탄절 때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단지 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는 부모들이 자녀 몰래 사전에 맡긴 선물을 산타가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눈 내리는 산타 마을 포토존’도 꾸며 산타에게 선물 받는 순간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추억도 함께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한 아이는 “갑자기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줘 깜짝 놀랐다”며 “부모님께서 선물을 주신 것을 알고는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착한 일 많이 하겠다고 아빠·엄마께 약속했다”고 즐거워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민경희 커뮤니티 이사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이번 이벤트는 아이들에게는 동심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진정한 공동체 문화를 선보이고자 기획했다”며 “막상 산타클로스를 처음 보는 아이들의 경계심과 호기심 어린 눈빛과 선물을 받고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산타클로스에게 선물을 받은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