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시흥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시흥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민주당이 결정한 내년 4월 총선 예비후보등록 신청 '부적격' 판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김 전 시장은 20일 오전 11시 시흥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이 같은 결정은 “당 사무총장직을 이용한 농간”이라며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을 겨냥해 맹비난했다.

김 전 시장은 이어 “조정식 의원은 2020년 선거 때도 온 국민을 고통스럽게 한 코로나를 핑계로 경선을 회피했으며 그의 전략공천은 구태정치인 '줄서기 정치'를 강화했다”며 “이번에는 '경선불복' 프레임으로 경쟁상대를 제거하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 후보자 검증 위원회은 지난 18일 김윤식 전 시흥시장에 대해 지난 21대 총선 시흥(을) 전략공천과 관련해 '당 공천 효력정지가처분 등의 행위'를 들어 '후보 부적격자'로 분류해 예비후보 등록 신청을 불허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