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100주년이 되는 남양주 장현초등학교가 최근 의미있는 가을운동회를 열었다.

학생들이 직접 초대장과 포스터를 만들어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장현 어울림 놀이마당’으로 개최한 것이다.

놀이마당은 축하공연, 학생 전체 게임, 달리기, 부모님 줄다리기, 어르신 경기 등 지역주민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했다.

오전 행사로 방송 댄스부 공연, 오후에는 장현초 학생 밴드부가 출연해 마을주민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장현초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가을 운동회 행사를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이민경 교장은 “장현 어울림 놀이마당을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가 확대되고 마을과 함께하는 행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적극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초등학교는 1922년 5월 24일 장현공립보통학교 개교했다. 1925년 3월 25일 22명의 제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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