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5일 붕괴된 분당 정자교 보도부 복구 공사 현장. /사진촬영=김규식 기자
▲ 지난 4월 5일 붕괴된 분당 정자교 보도부 복구 공사 현장. /사진촬영=김규식 기자

성남시가 정자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수정·중원·분당구별 기반시설 안전감시단을 운영한다.

시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취지로, 3개 구 중 분당구가 먼저 220명의 기반시설 안전감시단을 구성해 지난 6일 발대식을 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분당구 기반시설 안전감시단은 시민, 자율방재단, 환경미화원, 공동구 유지관리업체 직원, 구청 도로관리원·준설원·교량관리원·녹지관리원·주차관리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감시단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율적으로 분당지역 교량(181개), 도로(10여곳), 지하차도(21개), 지하보도(27개), 맨홀(1만6294개), 옹벽(5개), 수목(3만1826그루), 빗물받이(3만3556개) 등의 기반시설 상태를 관찰한다.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대응 조치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단톡방에 사진과 위치, 발견한 위험 사항 등을 올려 분당구청 관계부서와 내용을 공유한다.

중원구 기반시설 안전감시단(100명)과 수정구 기반시설 안전감시단(100명)은 각각 오는 24일, 26일 조직화한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