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지동 토닥토닥괜찮아카페. /사진제공=안산 녹색소비자연대

 

안산 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8·12·16·23일 안산지역 내 마을 카페 4곳과 협력해 ‘오늘은 수돗물 아메리카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초지동 토닥토닥괜찮아카페, 와동 들꽃피네카페, 일동 마실카페 그리고 단원고등학교 내 매점 겸 운영되는 시나브로 단원고 마을공동체 개방형 사회적 협동조합 카페 등이 함께했다.

이 캠페인은 안산시 수돗물에 대한 시민인식개선과 함께 수돗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핵심 메시지는 안산시 수돗물이 어디서 어떻게 가정으로 오는지 전달하며 왜 수돗물이 중요한지, 또 기후위기시대 수돗물에 대한 관심과 음용을 통해 탄소 저감을 실천할 수도 있다는 게 골자다.

▲ 와동 들꽃피네카페. /사진제공=안산 녹색소비자연대

이를 위해 함께 협력하는 카페 4곳은 안산시에서 운영되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통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의 수질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임을 확인한 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2020년부터 마을 카페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참여하는 시민들은 우선 수돗물로 만든 아메리카노와 정수 물로 만든 아메리카노를 블라인드테스트해보고 어떤 커피가 수돗물로 만든 것인지 맞춰보고, 어떤 커피가 더 맛있는지 이야기하며 재미있는 방식으로 수돗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도록 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많은 참여자는 소감으로 수돗물과 정수 물의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오히려 수돗물로 만든 커피가 커피 향이 더 진해서 맛있다는 의견도 전했다.

▲ 일동 마실카페. /사진제공=안산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생태환경을 보전해 안전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