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의왕시청

의왕시는 김성제 시장이 지난 25일 오후 이한준 LH 사장을 초청해 의왕시 주요 개발사업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효율적인 사업처리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LH가 의왕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개발사업과 의왕시 현안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시와 LH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한준 사장도 국가정책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왕시와 선제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논의된 안건은 ▶3기신도시 관련 의왕시청역~반월역간 도시철도 구축방안 광역교통개선 반영 ▶3기신도시 주변 철도중심 대중교통 체계 구축 ▶3기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확대 및 이주자택지 적정 위치 확보 ▶청계2지구 백운로 확장 및 학의로~안양판교로 도로 신설 ▶고천지구 훼손지복구사업비 분담방안 ▶포일2지구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활용 및 포일 숲속마을~과천 도로 연결 ▶청계2·월암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조기매각 ▶백운밸리 내 공공임대주택용지 매입 ▶고천지구 외 도로개설 등 의왕시의 당면 현안사업 9가지이다.

김성제 시장은 “현재 의왕시에는 고천, 초평, 월암, 청계2지구 등 4개의 국책사업이 동시에 추진 중이며, 최근에는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돼 의왕시는 수도권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무엇보다 3기신도시~의왕시청역간 도시철도 구축 및 GTX-C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구축방안 등이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국책사업들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과 관련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한준 사장은 “현재 의왕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의왕시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시와 시민들에게 혜택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