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혜연 남양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 전혜연 의원(국민의힘)이 4일 통학로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초등학교에만 설치된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지난 4월 제294회 정례회 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통학로의 보행안전 실태점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보행환경 개선지구의 확대를 요청한 바 있다.

전 의원은 정례회 발언 이후 이상기 시의회 부의장, 이석균 도의원과 함께 화도읍과 수동면에 있는 초·중·고교 통학로 교통현장 점검에 직접 참여했다.

학교·학부모·마을이장·집행부·경찰서 등 관계자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교통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천마중학교와 천마초등학교가 연결되는 구간의 보행자도로가 조성됐다. 남양주고등학교의 통학로 또한 확보됐다. 순차적으로 보행자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학교 측에서 필요로하는 보행안전 보조장치 시설물이 확충될 예정이다.

전혜연 의원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되면 동네 주민들의 안전 또한 확보될 수 있다”며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되면 기본적으로 설치돼야 하는 부수적인 시설들로 인해 최소한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 보호구역은 유치원, 초등학교뿐 아니라 학생들이 통학하는 중·고등학교까지도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