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호 학댕 수강생 모집 포스터. /자료제공=안산시

안산시 성호 박물관은 고전강독 강의를 통해 옛 성현의 지혜를 배우고 성호 이익 선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성호 학당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좌는 입문과정인 ‘맹자’와 연구 과정인 ‘주역’으로 구성돼 있다.

‘맹자’는 다음 달 8일부터 매주 금요일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이승용 연구교수가 강의하고, ‘주역’은 다음 달 10일부터 매주 일요일 성균관대 한국 주역 대전편찬 수석연구원을 역임한 김병애 교수가 강의한다.

참가접수는 이달 28일부터 시청 성호 박물관에 전화(031-481-3042)로 하면 되고, 선착순 40명 모집한다.

교육생은 개강 당일 참여 원서를 작성하고 수강료를 내면 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장애인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성호 박물관은 실학의 대종으로 추앙받고 있는 성호 이익(1681-1763)의 학문∙사상을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시에서 설립한 박물관이다.

2002년 개관 이후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하고, 2004년부터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고전강독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소장유물 문화재 등록, 특별 전시 개최, 학술대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분 안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성호 학당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고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와 성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