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두천시의회 황주룡 의원이 체육회 운영 활동 지원 강화를 동두천시에 촉구했다.

황 의원은 “동두천 체육의 중심에 있는 동두천시체육회가 시민과 전문 체육인들의 든든한 울타리 및 운동장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시 체육회가 제대로 가능하기 위해 독립성과 자율성이 전제돼야 하며, 그 밑바탕은 재정 운영의 안정성”이라고 했다.

인구가 적은 연천과 가평, 과천, 체육회보다도 동두천시 체육회 예산이 적고, 경기도 체육대회 예산도 31개 시군 중에서 시 체육회가 최저 규모이다.

특히 시 체육회 직원들에 대한 처우 수준도 경기 북부 10개 시·군 체육회 중에서 최하위로 체육회 직원들의 업무량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휴일도 반납해 대회를 지원하는 체육회 직원들이 초과 근무수당도 제대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모른 척해서는 안된다.

이를 개선 방안은 같은 규모의 타 시·군 체육회 예산을 고려해 체육회 지원 예상 증액과 경기도체육대회 출전 선수 대상 선수 육성 지원금 지급, 체육회 행정인력 증원, 체육회 직원의 초과 근무수당 상한 시간 현실화가 돼야 한다.

체육발전의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체육회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시민들의 체육 복지 만족도 제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현재 15시간인 수당 지급 상한 시간 상향 조정을 해야 한다.

동두천은 체육에 강한 도시로 축구와 배구, 태권도, 유도 등 대표적인 빙상 분야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해 그 위상을 높여 왔다.

동두천이 체육 강소 도시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돕는 민선 체육회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생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동두천시 집행부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강화 돼야 할 것이다.

/김태훈 경기본사 북부취재본부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