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가 14일 ‘2022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7명을 선임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정혜영·오지연 의원 등 의회 몫 위원을 비롯해 재정‧회계 분야 전문가 5명을 외부위원으로 선임했다.

대표위원은 정혜영 의원이 맡았다.

이들 위원은 내달 24일부터 5월 13일까지 20일간 결산검사를 벌여 지난해 하남시가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하남시 재정운영 전반을 살필 예정이다.

정혜영 의원은 “예산 편성 못지않게 집행 결과의 결산이 중요하다”며 “시민 혈세가 제대로, 어긋남이 없이 사용됐는지 철저히 검토하고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 사업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내실 있고 심도 있는 결산검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4일까지 11일간 일정으로 제319회 임시회를 열어 2023년도 하남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한다.

하남시가 제출한 1회 추경예산안은 673억 원으로, 이는 2023년 당초 예산(8,739억 원) 대비 7.7% 늘어난 규모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3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친 추경예산을 종합 심사하고, 이를 2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강성삼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실시에 따른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중요한 안건 등이 다뤄지는 회기”라며 “특히 올해 첫 추경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되어 줄 마중물로 우리 지역, 우리 골목 서민경제 회복의 결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가 세심한 심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이 하남시정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3년 1분기 우수공원으로 선정된 하남시 체육진흥과 김여장 주무관, 건설과 한병완 팀장, 덕풍3동 곽신혜 주무관에 표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하남시의회

한편, 시의회는 이날 현장에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하남시정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하남시 체육진흥과 김여장 주무관, 건설과 한병완 팀장, 덕풍3동 곽신혜 주무관을 2023년 1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표창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