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 지면이 새로움을 더 합니다. 인천·경기 독자 여러분의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실천적 의지를 담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깊숙이 깨우쳐 앞서 길을 닦고자 하는 옹골진 뜻을 싣습니다. 새롭게 선보일 지면의 지향점은 생활 밀착형과 사람이 있는 신문입니다. 환경·교통·부동산·지역갈등 등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히 분석합니다. 쟁점과 논란 속 인물들을 직접 만납니다. 부고 등 작을지라도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소중히 껴안습니다.

평일과 주말(금요일) 색깔이 있습니다. 평일(20면)은 다양성과 청량감을 불어넣습니다. △이슈 톺아보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겨냥한 '우리가 차세대다', △탄소 제로 기업과 ESG경영, △민원현장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뉴스 인사이드' 등으로 지면 구성의 차별화를 꾀합니다.

지속발전 가능으로 요약되는 이 시대의 화두 'ESG'와 '기후위기 적응'에 무게를 둡니다. ESG 경영을 이끄는 기업과 기관을 찾아 그 비법을 소개합니다. 연속기획으로 에너지 분야 등 환경 전문가들이 속 깊은 통찰로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답을 제시합니다. '인천나눔 2021'기획으로 사회적 책임경영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특별 장기기획도 마련합니다. 인천·경기 학술단체 지식인들이 '도시 정체성'을 주제로 담론의 장을 펼칩니다. '우리 도시는 과연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 물음에 전문가와 지식인 100여 명이 60여 편에 걸쳐 대안을 듣습니다.

내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5면에 소화했던 정치종합을 2면에 전진 배치합니다. 시민사회와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공약을 집중해부합니다. 2면 일반종합은 4면으로, 4면 시·도정과 의정은 5면에 싣습니다. 주요 정책을 분석하고 정책 담당자에게 속 얘기를 듣습니다. 3면에 싣던 만평 '월인천강지곡'과 격주로 1면에 실었던 '김재열의 풍경드로잉'은 오피니언 18면(금요일 14면)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금요일에는 쉼과 충전의 여유가 있습니다. 생활·문화·건축 등 다양한 전문 필진을 구성해 읽을거리를 풀어냅니다. 뉴스속 인물을 발굴하는 '이슈人 이슈'을 1면에 배치하고, 문화탐방 '풍성 문화촌'으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기획 '인천일보가 만난 사람들'은 제가끔 영역에서 열정을 쏟는 인물들을 만납니다.

MZ세대 기자의 시선으로 생활 속 이슈 따라잡기 '잇츠연구소', MZ세대 소신과 가치를 밝히는 인물인터뷰 '잇츠피플', 80·90년대 인천일보에 소개된 화제 인물들의 지금을 알아보는 '백투더 인천' 등 젊고 참신한 기획물에 영상을 포갭니다.

달라지는 지면의 지향점은 다양한 시각과 생각이 녹아든 '열린 신문'입니다. 인천시민과 경기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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