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인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기념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희망의 오월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으로 열린다"며 "지난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과 암매장 사건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계엄군이 유족을 만나 직접 용서를 구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주에는 시민을 향해 기관총과 저격병까지 배치해 조준사격을 했다는 계엄군 장병들의 용기있는 증언이 전해졌다. 진실을 외면하지 않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우리는 광주의 진실, 그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시민군, 주먹밥, 부상자를 실어나르며 이웃을 지키고자 했던 마음이 민주주의"라며 "그 마음이 촛불을 지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를 극복하는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2017년과 2019년, 2020년에는 광주에서 열린 기념식에 직접 참석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