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광주시청에서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열었다.

국무회의에서 김 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가상자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불법·불공정 거래행위를 차단하는 등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9월까지 진행되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가 완료되면 시장의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사업자 신고 홍보에 힘써달라"며 "동시에 사기·불법 다단계 등 관련 불법행위에 더욱 엄정히 대응해 피해를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오늘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고 강조하며 "대구시민이었던 제가 이제는 국무총리로 광주를 찾아뵙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경제반등 가속화와 선도형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벌어진 산재사고에 대해서는 "더는 후진적 산재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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