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17일부터 참가자를 20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자원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 약자의 돌봄·교육·고용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6월부터 3주간 월~금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처인구 남사면 소재 사회적 농장 ㈜그리니쉬 농업회사법인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15회에 걸쳐 원예 치유 농업의 기본 개념을 배우고 압화 부채 만들기, 수경재배, 꽃바구니·토피어리·잔디인형 만들기, 수생식물 키우기, 다육정원 만들기 등 화훼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70% 이상 교육을 수강한 사람에게는 별도 수료증이 발급되며 자격조건에 따라 취업이나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yongin.go.kr)나 ㈜그리니쉬(greenish.kr)에서 모집 공고를 참고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 운영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 사회적 농업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예 치유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