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하는 ‘2021 DMZ 포럼'이 오는 21~22일 고양 킨텍스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20 DMZ 포럼.
/사진제공=킨텍스 

킨텍스는 국내·외 석학과 평화단체 등이 참여하는 '2021 DMZ 포럼'이 오는 21~22일 이틀간 고양 킨텍스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1 DMZ 포럼은 경기도와 ㈔동북아평화경제협회 공동 주최로, 경기연구원·킨텍스·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통일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한반도의 평화협력을 위해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평화단체 등 100여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포럼은 특별세션, 기획세션, 평화운동협력세션 등 총 20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날 개회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해찬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로 칸나 미국 하원의원의 기조연설과 임동원 렛츠디엠지 조직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로 진행된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인영 통일부장관,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발전균형위원회 위원장이 축사에 나선다. 특히 특별세션Ⅰ에서는 문정인 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주재와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의 발제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길'을 놓고 토론을 갖는다.

포럼 둘째날인 특별세션Ⅲ은 조영미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의 주재와 바바라 리 미국 하원의원의 발제,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인사말과 마무리 발언으로 '풀뿌리로부터 국제연대까지, 여성들의 평화를 위한 노력과 제안' 토론이 열린다.

DMZ 포럼은 20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www.dmzforum.or.kr)에서 사전등록자에 한해 ZOOM 참관 신청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포럼 참여 안내 문의는 사무국(dmzf2021@gmail.com)으로 하면 된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