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특위는 의회 차원에서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의 부당함을 철저히 조사하고, 요금 조정과 합리적 시행을 위한 대책을 마련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앞으로 6개월 동안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는 정부, 경기도, 시·군과 도민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국비지원 촉구 등 지원방안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위원장으로 소영환(민주당·고양7) 의원, 부위원장으로 심민자(민주당·김포1)·이필근(민주당·수원1)이 선임됐다.

그 밖에 최승원(민주당·고양8), 신정현(민주당·고양3), 민경선(민주당·고양4), 고은정(민주당·고양9), 왕성옥(민주당·비례), 이동현(민주당·시흥4), 손희정(민주당·파주2), 김경일(민주당·파주3), 안광률(민주당·시흥1), 황대호(민주당·수원4), 이기형(민주당·김포4), 배수문(민주당·과천), 백현종(국민의힘·구리1)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소영환 위원장은 "도내 민자도로의 과도한 통행료 책정으로 인해 그 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도민들의 교통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도민의 의견 수렴과 중앙정부와 국회, ㈜일산대교, 국민연금공단 등 관계 기관에 대한 합의와 조정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powervoice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