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인천 중구 한 노래주점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업주 A씨를 체포한 12일 오후 연수구 인천신항 인근 공터에서 경찰들이 실종된 남성의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22일 만에 시신이 발견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2일 오후 7시30분쯤 인천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서 실종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시신은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과 감정을 통해 시신의 신원과 사인을 명확히 하고 유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노래주점 업주 A씨의 차량행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라 연수구 인천신항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보고 수색 작업을 벌였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해왔으나 경찰 추궁에 본인의 범행과 시신 유기 장소를 자백했다.

경찰은 13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실종자 B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30분쯤 지인과 인천 중구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을 찾았다가 실종됐다. 경찰은 이후 수색전담반을 꾸려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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