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승남 구리시장이 밤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를 위한 캠페인 참여중인 시민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 1차 심사를 통과한 구리시가 2차 심사 통과를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1차 심사에 이어 2차 심사는 오는 2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심사는 ▲균형발전, 업무 연관, 환경 여건, 사업 적합성, 도정 협력 등을 기준으로 한 프레젠테이션(PT) 발표와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자체 지역 주민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한 여론조사 결과를 평가해 5월 말 이전 대상지를 최종 확정 발표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블로그와 개인 SNS 등을 통해 “ARS 전화 설문은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주민 인지도와 유치 적극성 등을 평가하는 만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민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시민단체들도 유치 홍보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하며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구리역, 돌다리 사거리, 구리전통시장 등 곳곳에서 거리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들은 GH 구리시 유치의 필요성을 전 구리 시민에게 전파하는 데 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을 찾아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노력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구리시 역사에 한 획을 긋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7개 대상 기관 공모 중 지역 경제 창출 효과가 가장 큰 GH을 선택해 응모했다. GH 유치 성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