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위원 인천협의회 워크숍에서 김의중 인천협의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통일교육위원 인천협의회는 1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콜라보 마이스 컨벤션센터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의중 인천협의회장과 최순미 경인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정세일 생명평화포럼 상임대표, 이세영 남북평화재단 공동대표 등 인천지역 통일교육위원들이 참석했다.

김의중 인천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에서도 통일교육위원 워크숍에 참석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인천지역사회에 평화와 통일 담론을 전파하고 통일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최순미 사무처장은 ‘2021 경인통일교육센터 사업계획보고에서 올해 지역 통일 교육의 방향성과 경인통일교육센터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통일교육 목표는 △평화통일의 실천 의지 함양 △건전한 안보의식 제고 △평화의식 함양 △균형 있는 북한관 확립 △민주시민의식 고양 등으로 설정하고, 중앙의 목표에 맞춰 지역 통일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21년 사업계획으로는 기본사업으로 통일강좌와 체험학습 등을 시행하는 한편 권역별 특성화 사업과 연합사업으로 현장기행 시리즈와 지역 페스티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인천과 강화지역에서 다양한 통일 교육 활동을 펼쳐온 구영모 미추홀행복나눔쉼터 대표와 김영애 (사)우리누리평화운동 공동대표가 교육위원 통일 교육사례를 발표했다.

구 대표는 통일민주협의회를 통해 운영하는 ‘2021년 통일로 평화도시 인천을 잇다’, 워크숍과 강사양성 교육,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연대 활동 등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평화의 섬 교동도‘를 주제로 남북 역사문화 평화 자연생태 동질성을 공유하는 통일평화교육과 인간, 생태, 자연이 공존하는 평화 물들이기 체험, 한강하구 현장견학, 실향민의 고향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사례 발표 뒤 진행된 토론 순서에서는 교육위원들이 △학교 통일 교육 △남북교류 및 국제정세 △공공기관 시민통일 교육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등으로 분과를 나눠 향후 교육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글·사진=정찬흥 기자 report61@incheonilbo.com

▲통일교육위원 인천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한 교육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