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CCTV통합관제센터 모습/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CCTV통합관제센터 2021년 1분기 운영성과를 공개했다.

9일 이천시에 따르면 센터는 CCTV 저장영상자료 345건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제공했으며, 이천경찰서는 이 영상정보를 활용해 강력범 및 경범 27건, 청소년 범죄 57건, 기타 교통사고 772건 등 총 856건의 범인을 검거했다.

저장영상자료 통계를 보면 총 396대의 카메라에서 제공됐으며, 이중 CCTV 카메라 제공 1순위는 터미널사거리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2순위 이천사거리 8건, 3순위 중앙사거리 7건, 4순위 농협창전지점, 남천공원 6건으로 집계됐다.

또, 관제센터 모니터링요원이 사건·사고를 탐지해 경찰 등에 신고 및 비상벨을 통한 코로나19 대응 마스크 착용 안내방송 건수는 163건으로 이중 청소년 비위 2건, 음주운전자 및 만취자 발견 2건을 탐지해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더불어 경찰·소방서 등 범죄·재난·교통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협조 건수는 308건으로 신속한 사고 처리와 상황 발생 시 보다 빠른 초기 대응으로 사고예방에 큰 몫을 차지했다.

이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생활방범용 카메라 2929대, 차량번호인식기 70대, 안심비상벨 333개를 모니터링 요원 12명이 년중 휴일없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통해 단순히 발생사건을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건을 미연에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 기능 강화로 지역 내 범죄 사각지대를 제로화 하는데 전념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 촘촘한 사회안전망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