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양문염색사업협동조합이 지역 인재를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포천시교육재단에 기탁했다.
조합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했는데, 지금까지 기탁한 기금은 총 1400만원에 이른다.
이향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섬유산업 자체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평소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정신을 실천하자는 조합원들의 뜻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포천시 교육발전과 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윤국 이사장(포천시장)은 “포천시 교육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신 포천양문염색사업협동조합에 감사를 드린다. 기탁한 성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우수한 지역 인재를 배출하는 데 유용하게 쓰겠다”고 했다.
한편, 포천시교육재단은 지난 3월 향토 인재 및 대학교 장학생 등 121명을 선발해 총 2억2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5월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역대 최다인 총 400명의 ‘코로나19 특별 대학 장학생’을 모집해 2억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