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과 직원을 폭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술에 취한 이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했다.
서부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26)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는 전날 오전 5시40분쯤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입구에서 경비원 B씨 가슴 등을 양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말리려던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C씨를 때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관리소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무릎 부위 등을 폭행하기도 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해당 아파트에 사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방문했다가 B씨가 무단 입장을 제지하자 폭행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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