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총 1513만6000원 기부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경기동부상공회의소 CEO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하고 받은 68만여원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

경기지역 한 자치단체장이 개인적으로 소득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해달라며 기부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6일 남양주시복지재단을 방문해 지난달 강원대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과 경기동부상공회의소 CEO 아카데미에서 실시한 특강으로 수령한 강의료 68만 4000원을 기부했다.

조 시장은 지난 4월에도 남양주시복지재단을 통해 본인과 가족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수령액을 전액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기부금을 포함해 시장 취임 이후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금액은 총 1513만6000원이 됐다.

조 시장은 “금액의 크기에 상관없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현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기부를 마친 조 시장은 남양주시복지재단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부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복지재단은 조 시장의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