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만 60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무료 대상포진 예방 접종 기간을 연말까지로 연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개인 사정으로 지난 3~4월 집중 접종 기간을 놓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위한 것이다.
대상 인원은 접종 기간에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5986명(전체 대상자의 51%)이다.
대상포진 백신은 주소지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대상자는 전화 예약(수정구보건소·031-729-3847, 중원구보건소·031-729-3904, 분당구보건소·031-729-3966)한 뒤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백신 접종은 대상포진 발병률을 30% 정도까지 낮춘다.
성남시중원구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질환자는 60세 이상에서 40%가량 발생한다”면서 “무료 접종 대상자에게 기회를 다시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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