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지난 4일 아동학대예방 거리홍보 캠페인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아동학대 사건의 증가로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인권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의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주제로 아동학대예방 거리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글시장 일대에서 여주시, 여주시의회, 여주경찰서,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12개 기관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한 아동학대 신고 전화번호 112, 아동학대 유형 및 신고방법 등을 담은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아동학대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특히, 아동학대 사건 조사를 위해 긴밀한 공조수사를 협력하는 여주경찰서와 함께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아동학대는 힘이 있는 어른이 힘이 약한 어린이를 괴롭히는 범죄이고, 더 무서운 것은 되물림이 되는 것이다. 아동의 안전·건강·성장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 신고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