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가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노란색 마스크./사진제공=평택시

미래혁신연구단이 제안해 평택시가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노란색 마스크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어린이들에 대한 시인성 확보 등을 위해 1억9400만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KF94 소형과 중형 등 41만장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보건용 마스크는 노란색 KF94 마스크로 시가 어린이에 대한 시인성을 향상시켜 안전(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코로나19에 따른 학교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특별 주문했다.

시는 지난달 지역 내 유치원(107), 초등학교(65), 특수학교(2) 등 174개교에 4만1000명의 어린이들에게 1인당 10매씩 지원했다.

현재 이 마스크는 큰 인기를 끌면서 추가지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시가 지원한 마스크를 학생들에게 배부한 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구매하고 싶다는 학부모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에서 추가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우리 미래인 아이들에게 코로나19 예방과 각종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마스크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니 흐뭇하다”며 “추가지원에 대해서는 논의를 거쳐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