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부동산시장 가격 불안과 관련해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6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최근 서울 아파트시장 가격 상승 폭은 여전히 보궐선거 전보다는 높아진 수준이며, 특히 재건축 이슈가 있는 강남4구 등 주요 단지의 불안 조짐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또 "부동산원의 분석에 따르면 4월 넷째주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에 대한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관련 효력이 발생하기 전에 막바지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 불안이 지속됐던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서울시에서도 정비사업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시장 교란 행위를 우선 근절하겠다고 밝힌 만큼,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와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