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술 활용 '지능형 CCTV 선별 관제시스템' 구축
김포시가 CCTV 관제요원의 영상관제 한계 극복을 넘어 영상을 분석해 표출하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3억 원의 경기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된 이 시스템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차량 등의 정확한 객체 인식과 사물의 움직임을 분석해 배회․폭행․쓰러짐 등 특정 이벤트를 선별 표출해 영상관제의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어린이 등 각종 범죄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김포경찰서(생활안전과) 협업을 거쳐 177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와 주요 사건·사고 발생지역 78개소, 도시공원 놀이터 45개소 등 300개소에 우선 적용됐다.
이관호 김포시청 도시안전정보센터장은 “관제요원 1명이 평균 750대의 CCTV를 관제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으로 선택과 집중 관제를 통해 골든타임에 신속 대응해 각종 범죄와 사건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2014년 도시안전정보센터(구.스마토피아센터)를 설치해 현재 4,500여 대의 CCTV를 설치 운영하고 있지만, 관제요원이 24명(4개 조)에 불과해 관제 효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오고 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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