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성남시는 4일부터 6월 9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이 늘어난 치킨 등 닭을 요리하는 음식점 462곳을 대상으로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0명이 5개 반으로 나눠 치킨, 닭강정, 닭갈비 등을 취급하는 업소를 찾아가 원산지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가열하는 튀김용 식용유 등의 산화도를 측정해 신선도를 살핀다.

또 조리장과 식기류의 청결 유지·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보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행위, 건강진단 등의 개인위생 관리 상태 등을 둘러본다.

업소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계도 위주의 점검을 벌여 조리 환경 위생에 관한 영업주들의 의식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