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공무원 걷기 챌린지로 걷기생활을 주도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직원 간 소통·화합은 물론 건강하게 열심히 일하는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커뮤니티 '건강한 직장, 착한(善)걷기'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달에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라 위축된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3일부터 31일까지 시청 직원(64개부서)을 대상으로 '부서별 걷기 대회'를 개최하며 걷기 활동에 성실히 참여한 우수부서(3개소)를 선정해 인센티브(지역화폐)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시는 매월 다양한 챌린지를 운영 중으로 3월에는 봄의 시작! 나 혼자 매일 걷기 챌린지를 운영해 660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4월에는 봄꽃 길 따라 걷기 챌린지를 운영, 658명이 참여했다.

특히, 걷기에 따른 개인별 인센티브로 건강꾸러미 등 다양한 선물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걷기 좋은 길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걷기 실천과 신체활동이 부족한 광주시청 직원들을 시작으로 이번 '건강한 직장, 착한(善)걷기 부서별 걷기 대회'와 매월 다양한 챌린지 실시로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지역사회 걷기 문화를 공무원이 선도해 시민으로까지 확산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